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4.6%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4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한 3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5%p 상승한 47.6%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증가한 3.8%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경기·인천(48.5%→53.4%), TK(30.1%→34.7%), 30대(45.4%→55.9%), 무당층(20.0%→24.7%), 보수층(18.4%→21.9%)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9%p 상승한 42.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 32.1%→37.9%), 경기·인천(42.3%→46.9%), 대전·세종·충청(43.7%→40.6%), 30대(42.3%→51.1%), 20대(39.0%→42.2%)에서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2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통합당은 30대(28.1%→19.8%), 중도층(33.2%→28.7%)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2.9%p 증가한 4.6%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4.3%, 민생당은 0.1%p 하락한 4.0%,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7%, 민중당은 0.2%p 감소한 0.8%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1.7%, 무당층은 3.4%p 하락한 10.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935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516명이 답해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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