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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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비대면 강의 활성화를 위한 계산과학공학플랫폼 에디슨(EDISON)의 활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KISTI는 20일 웹기반 플랫폼 EDISON의 활용이 가상실습교육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많은 대학에서 비대면 강의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이론 위주교육의 보완을 위한 실습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DISO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2011년부터 KISTI를 중심으로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실행을 위해 필요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과 관련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계산과학공학 7개 전문분야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900여개 시뮬레이션 SW와 850여개 교육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 58개 대학교 및 2119개 강좌에서 74000여명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달 16일부터 서비스 되고 있는 EDISON MOOC는 이공계 분야의 기본 이론을 설명하는 강의를 제공하고 동시에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SW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EDISON MOOC는 현재 전산열유체‧나노물리‧계산화학‧구조동역학‧전산설계‧전산의학 등 6개 분야 23개 과목의 영상·실습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KISTI 계산과학플랫폼센터 이종숙 센터장은 “학생들은 EDISON 플랫폼에 탑재된 시뮬레이션 SW 실행을 통해, 강의에서 학습하는 다양한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특히 EDISON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학습내용을 실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 강의 시 실습 도구로 활용하면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메우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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