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6~20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한 3월 3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1%p 상승한 49.3%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1.2%p 내린 47.9%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8%p 증가한 2.8%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광주·전라(3.4%p↑, 73.2%→76.6%), 경기·인천(3.3%p↑, 51.2%→54.5%), 30대(10.4%p↑, 46.2%→56.6%), 50대(4.1%p↑, 43.2%→47.3%), 중도층(4.6%p↑, 40.1%→44.7%)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42.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3.5%p↑, 28.1%→31.6%), 30대(3.4%p↑, 43.8%→47.2%), 50대(4.5%p↑, 37.4%→41.9%)에서 상승했지만, 20대(6.3%p↓, 44.6%→38.3%), 보수층(3.6%p↓, 18.0%→14.4%)에서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1.5%p 오른 33.6%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광주·전라(3.5%p↑, 9.5%→13.0%), 대구·경북(3.2%p↑, 44.1%→47.3%), 대전·세종·충청(3.1%p↑, 35.6%→38.7%), 20대(7.1%p↑, 23.1%→30.2%), 60대 이상(4.1%p↑, 40.3%→44.4%), 보수층(3.5%p↑, 61.5%→65.0%)에서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1%p 증가한 4.0%, 정의당은 0.6%p 하락한 3.7%, 새로 조사에 포함된 친박신당은 2.1%, 민생당은 0.7%p 내린 1.4%, 민중당은 0.1%p 증가한 1.3%, 자유공화당은 1.0%p 하락한 1.4%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3%p 오른 1.9%, 무당층은 2.3%p 감소한 8.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6~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347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2507명이 답해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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