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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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분야의 발전 정책 및 전략 제언을 담은 정책총서를 발간했다. 

KISTI는 23일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기 위해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분야의 미래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정책·전략 수립을 위한 ‘KISTI 정책총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ISTI는 지난 2018년 15편의 정책연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듬해부터 ‘KISTI 정책총서’로 이름을 변경하고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분야의 의제를 기획 및 발굴해왔다. 

이번 정책총서는 총 6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권에서는 데이터의 활용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됨에 따라 연구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2권에서는 시민과학의 정의, 특징 및 국내외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KISTI의 역할 및 전략을 담아냈다. 
 
이어 3권에서는 지능정보사회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HPC(고성능컴퓨팅)의 역할 변화 및 서비스 정책 방향을 고민했고 4권에서는 지역 R&D 현황과 정책, 정부지원 R&D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R&D 혁신주체의 역할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5권과 6권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주요 분야로 지목되는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을 다뤘다. 5권에서는 국내외 양자컴퓨터 R&D 현황과 기술 동향을 분석해 국가 차원의 양자컴퓨터 지원 및 육성 방안을 고민했으며 6권을 통해 인공지능의 주요 현황을 조사·분석해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국가적 정책을 제언하고 KISTI의 역할을 강조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 정책총서가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발간을 통해 과학기술 정보인프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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