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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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성년자 등 다수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로 추정되는 조모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SBS>는 지난 23일 8시 뉴스를 통해 텔레그램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박사방의 운영자로 알려진 조씨의 이름과 얼굴사진 등 신상정보를 알렸다.

이날 <SBS>는 조씨의 실명과 나이, 대학 내 활동, 교우관계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SBS>는 해당 보도 목적에 대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확인해 수사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단독 취재 내용과 더불어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는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24일 결정될 계획이었으나 <SBS>의 보도로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날 심의위는 신상공개 방식 결정에 주력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해당 보도에 대해 확인해 주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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