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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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과 다투다 경찰관을 위협한 30대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술집에서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고 출동한 경찰을 위협한 폭력 조직원 A(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선배 조직원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좌석 손님 일행이 자신의 선배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생각해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지구대로 연행된 A씨는 피를 닦은 수건을 경찰관에게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경찰관을 위협했다.

경찰은 A씨의 과거 범죄 전력 등을 감안했을 때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한편 경찰은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조직원과 손님 일행 역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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