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5일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찾기 예비사업 결과보고 기자회견 ⓒ뉴시스
지난해 4월 25일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찾기 예비사업 결과보고 기자회견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3명이 추가 구제급여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긴급의료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27일 ‘제 20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논의된 구제급여 상당 지원·긴급의료지원 대상자 선정 안건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특별구제 대상자는 총 2218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인 간질성폐질환 2명, 천식질환 3명이 구제급여 상당지원 신규 대상자로 뽑혔다.

지원항목은 △요양급여 △간병비 △장의비 △요양생활수당 등 7가지로, 이들은 정부구제 대상자가 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금을 받는다.

의료·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8명에게는 긴급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 이들은 부담한 의료비에 해당하는 요양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간질성폐질환 피해등급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아동·성인 간질성폐질환 인정자도 요양 생활수당을 수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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