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에게 버거와 커피 8000개를 전달한 맥도날드 ⓒ맥도날드
서울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에게 버거와 커피 8000개를 전달한 맥도날드 ⓒ맥도날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맥도날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된 업무 중인 서울 지하철 내 청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맥도날드는 30일 서울메트로환경(1~4호선),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5~8호선) 소속 지하철 청소‧방역 담당 직원들에게 버거와 커피 총 8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하루 수백 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청소 근로자들은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연일 고된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월 말부터 최근까지 역사 및 전동차 내 방역 횟수는 10만회를 넘기는 등 청소와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맥도날드는 청소 근로자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빅맥과 아메리카노 이용권 등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매일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지하철과 역사 내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깨끗하게 청소와 방역을 해 주시는 분들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숨은 영웅들이다”라며 “잠시나마 따뜻한 식사와 커피와 함께 피로를 푸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3일에는 서울 구로 지역 방역 작업에 나선 구로구 새마을자율방역단 및 지역 취약계층에게, 앞서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자사 제품을 전달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부터 9년째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는 구성원과 소외된 이웃 등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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