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여성의당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출처 = 여성의당 페이스북 페이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선거유세에 참여한 여성의당 당원에게 신원미상의 남성이 돌을 던지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선거유세 중인 여성의당 당원 A씨에게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돌을 던지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추적 중이다.

A씨는 사건 당시 여성의당 비례대표 이지원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범인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선거유세에 참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범인의 신원이 특정되면 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의당은 이날 SNS를 통해 “이는 명백히 여성이기에 겪은, 여성의당이기 때문에 이뤄진 범죄”라며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해자는 끝까지 찾아내서 마땅한 죗값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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