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배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공연 관계자와 관련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3일 공식자료를 통해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해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인 캐나다 여성 A(35)씨와 미국 남성 B(29)씨는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프로덕션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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