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펼치고 있는 영등포구청 방역요원들 ⓒ뉴시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펼치고 있는 영등포구청 방역요원들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속출, 서울 지역 확진자가 558명으로 늘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8명으로 전날보다 30명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 서울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52명이지만 서울시 통계에 포함된 6명은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외국발 확진자 발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18명이 해외접촉 관련 감염로 파악됐다.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이 늘어났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 4명, 성북·관악구 각각 3명, 강남·강서·서대문·은평·동대문·용산구는 각 2명, 중랑·구로·영등포·동작·마포구 각각 1명이 늘었다.
 
서울 확진자 558명 가운데 413명은 격리 중에 있으며, 145명은 퇴원한 상태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8만4394명이며, 이중 7만74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69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자치구별로는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관악구 40명, 송파·구로구 각각 35명, 서초·동대문구 각각 30명, 동작구 28명, 은평구 26명, 강서구 24명 등의 순이다.

주요 발생원인별로 분석해보면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199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4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4명 ▲동대문구 교회·PC방 관련 학진자 20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확진자 13명 ▲대구 방문 확진자 11명 ▲종로구 관련 확진자 1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확진자 8명 ▲신천지 관련 확진자 3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만2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전날대비 8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중 183명은 숨졌고, 6463명은 퇴원했다. 3591명은 격리 상태다.

한편,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20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 수는 6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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