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인공지능 채팅 상담을 지원하는 ‘챗봇’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8일 고객의 상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채팅 상담 ‘챗봇’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고객이 로봇과의 문자 채팅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인공지능 상담 플랫폼이다.

고객은 챗봇을 이용해 센터 위치 찾기 같은 간단한 문의를 비롯해, 제품 사용과 관련한 기술 상담, 출장 서비스 접수 등의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상담사들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업무 효율도 제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챗봇 서비스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의 ‘딥러닝’ 데이터 학습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챗봇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제품별 상담 이력,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 등 12만 건 이상의 상담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고객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가령 고객이 ‘공기청정기 필터’를 입력하면 챗봇은 학습된 공기청정기 상담 유형을 바탕으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필터 모델 확인 방법, 구매 안내 등 필터와 연관된 답변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챗봇 서비스는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 보이는 ARS 화면 내 챗봇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