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완도해양경찰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도로 위 강아지를 피하려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구조됐다.

2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3분경 완도 보길도 부황리 인근 해변도로에서 A(33)씨가 운전하던 에쿠스 승용차가 2m 깊이 바다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촌형의 집에 가던 중, 도로 위를 거닐던 개를 보고 급히 피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A씨는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왔고, 현장에 출동한 119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차량은 이날 오전 인양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