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정의 달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김정환 홍삼의 홍삼농축액 에너지 타임 ⓒ마켓컬리
2019년 가정의 달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김정환 홍삼의 홍삼농축액 에너지 타임 ⓒ마켓컬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2년간 인기를 끈 가정의 달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이 꾸준히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가정의 달 선물세트 기획전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 상위 10개 중 건강기능식품이 각각 7개씩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2018년 가정의 달 선물세트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송강웰런스의 ‘송강당 대명 공진보’였으며, 다음으로 김정환 홍삼의 ‘6년근 홍삼액’(2위), 안국건강의 ‘NEW 프리미엄 아이세이프 루테인’(4위)이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가정의 달 선물세트 판매량 상위 1위도 건강기능식품인 김정환 홍삼의 ‘홍삼농축액 에너지 타임’이었다. 이어 안국건강의 ‘아이포커스’가 3위, 몸에쏙쏙의 ‘무농약 제주 레드 비트즙’이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상위권에 공진단, 공경환, 차가버섯 분말, 양파즙 등의 건강기능식품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마켓컬리는 2019년 가정의 달 인기 선물세트의 가격대가 2018년 대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8년에는 20~30만원대 선물세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2019년에는 3~7만원의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것. 이와 관련 마켓컬리는 무조건 고가 상품을 선물하는 대신 합리적 가격대에서 만족도를 지닌 상품과 현금을 함께 제공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켓컬리 김병완 마케팅 리더는 “가정의 달이라는 시기적 특성으로 인해 이 기간에는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게 형성되곤 한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력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건강기능식품을 향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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