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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현직 검사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민생위)의 장영수 서울서부지검장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생위는 유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민생위는 서부지검 측이 해당 사건의 진행 상황 등 관련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고 보고, 일부 정치검찰과 법무부가 언론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해당 고발 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나 재판이 필요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각하했다는 내용이 지난달 2일 보도된 바 있다.

민생위는 지난달 9일 장 지검장을 경찰청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1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지검장에게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등 사건 전반에 대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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