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한킴벌리와 11번가가 손잡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청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가 참여하는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내 소비자가 11번가에서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화이트, 라네이처 생리대를 구입하면 구매한 수량만큼 기부용 생리대가 적립돼 한국여성재단을 통해 청소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목표를 최대 30만 패드로 설정한 본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응원하는 기부 배지도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펼쳐오며 5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시민과 소비자가 사회 기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11번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담당자는 “경제적인 도움보다는 우리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녀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 인권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여성 NGO리더십 육성 활동을 펼치며 생리건강 전문 블로그와 초경교육 사이트 등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필리핀 따깔로그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4개국 언어로 제작된 초경가이드북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