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11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객들이 남긴 추모글 ⓒ뉴시스
11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객들이 남긴 추모글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거행된다.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한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된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 사회는 박혜진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추도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낭독할 예정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삶의 궤적을 주제로 재단에서 만든 영상물 ‘노무현의 리더십’과 더불어 시민 207명 참여해 함께 부르는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도 공개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와 관련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직후 열린 추도식에서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필히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무를 마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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