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2020 재난안전사업 평가 우수 기념. ⓒKISTI
KISTI 2020 재난안전사업 평가 우수 기념 사진. ⓒKISTI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KISTI는 ‘2020년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국가기반체계 마비 분야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재난안전사업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심사로 2019년 한 해 동안 25개 부처에서 추진한 278개 재난안전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평과 결과는 ‘우수’사업 55개, ‘보통’사업 181개, ‘미흡’사업 42개였다. KISTI는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사업의 주요 성과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공공기관 대상 차세대 보안관제 원천기술 선도적 개발·검증 및 적용 ▲연구현장 중심의 맞춤형 침해예방 활동 수행 ▲보안관제 대상기관의 균형적인 사이버공격 대응·예방 역량 향상을 통한 피해 최소화 등 이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2019년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정보 약 20억건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총 503건의 해킹 시도를 사전에 방지했다. 사이버공격 모의훈련을 총 51개 기관에서 진행했고, 홈페이지의 취약점을 분석해 1026개의 홈페이지에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덕분에 해킹사고 제로(zero)를 달성할 수 있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은 “올해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행정안전부와 21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과정과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커진 만큼, 국가 사이버안보 분야에서도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해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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