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 김도인 ⓒ금융위원회
(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 김도인 금융감독원 신임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신임 수석 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부원장에는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선임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4일 ‘2020년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금감원 윤석헌 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3년 6월 4일까지다.

이번에 임명된 3명의 부원장으로 금감원은 지난 3월 임명된 금융소비자보호처 김은경 처장을 포함해 4명의 부원장 체제를 갖추면서 조직 안정화에 기대가 올라가고 있다.

수석부원장에 임명된 김근익 부원장은 총괄·경영을 담당하게 된다. 김 부원장은 금융위에서 은행감독과, 감독정책과, 시장조사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다 2018년 3월부터 FIU원장을 재직했다.

은행·중소금융을 담당하는 최성일 부원장은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2000년부터 금감원에서 국제업무실, 비은행감독국 팀장, 감독총괄국 티장직 등을 거쳤고. 이후에는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 대통령실 팀장급 파견, 보험감독국 부국장, 은행감독국·감독총괄국 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부원장보 등의 직책을 맡았다.

김도인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이다.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감원 감독7국, 자산운용감독국 팀장등에 이어 자산운용검사국·기업공시국 국장,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감원 신임 부원장을 임명한 후 윤석헌 금감원장에 대해 “흔들림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 현장점검, 금융 소비자 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수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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