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종합기술원 소속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한전KPS
한전KPS 종합기술원 소속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한전KPS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전KPS가 중소기업 기술표준 지원 사업인 ‘S-SURE’(Standard-Sure)프로그램의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표준화 지원에 본격 나선다.

한전KPS는 10일 중소기업이 계측기와 공기구의 검교정(계량 계측기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검사해 교정하는 행위)을 위한 ‘기술 표준 유지’에 흔들림이 없도록 ‘S-SURE’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표준과 품질수준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해 전력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KPS는 수력·화력·원자력 사업소에서 국내 발전 설비와 산업 설비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전력망의 핵심이 되는 송전설비의 정비를 통해 전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진행한다. 또한 해외 원전사업에 참여해, 해외 발전설비를 운전하고 정비를 점검한다.

한전KPS는 교정기관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교정 기술을 활용해 전력산업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을 포함, 계측장비 교정 260여개 업체, 품질교육지원 144개 업체를 선발해 검‧교정비 등 총 15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의 고유 업특성을 살린 S-SURE를 전국의 중소기업 기술표준 및 품질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국가 산업기술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는 한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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