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 ‘알바천국’이 올해 하반기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아르바이트 키워드 TOP10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1위는 상반기에 이어 ‘편의점’이 선정됐다. 브랜드와 관련된 키워드 순위에서도 ‘CU’와 ‘GS25’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할 만큼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을 포함해 ‘서빙·주방’, ‘매장관리’ 직종의 키워드가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상위 10위권 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카페, 독서실, 약국, PC방 순으로 각각 2위, 3위, 6위, 10위를 차지했다.

10위를 차지한 키워드 ‘PC방’은 다중이용시설에 해당돼 집합금지로 인해 월별 순위권에서 7월과 10월 각각 8위, 9위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이 두드러진 8,9월과 11월 이후에는 순위권에서 그 모습을 감췄다.

그 외에 주말, 당일지급, 야간 등 N잡 시대에 영향을 받은 키워드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키워드 ‘야간’은 7월부터 10월까지 10위에서 8위로 상승곡선을 보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11월 다시 10위로 떨어졌고, 결국 12월에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체 순위에서 유일하게 ‘쿠팡’이 브랜드키워드로 10위 안에 들었고, 브랜드별 키워드 순위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를 대표하는 시즌별 키워드로는 ‘추석’이 1위를 차지했고, 스키장을 시작으로 추석알바, 발열, 야구, 추석단기알바, 코로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상·하반기 모두 키워드 ‘편의점’이 1위에 랭크됐다”며 “서빙·주방을 비롯해 매장관리가 검색 키워드 상위권에 다수 오르며 지속적인 인기를 보여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