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7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최근 4일 연속 600명대로 나타났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받았음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58명에서 672명으로 늘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총 649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7일째 600명을 넘어서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72명 늘어난 11만4115명이다.

최근 1주일간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이 확진됐다.

진단검사 뒤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날 확진자는 16일~17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8만4370건, 4만1724건 등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0명→528명→714명→670명→652명→630명→649명의 추이를 보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29명으로 직전 1주 590.7명 대비 30명 이상 환자 발생 규모가 크며, 12일부터 7일째 600명대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02명, 경기 181명, 경남 67명, 부산 30명, 경북 26명, 전북 21명, 울산 20명, 인천과 강원, 충남 각각 19명, 대구 13명, 광주 12명, 충북 10명, 대전 5명, 세종과 전남 각각 2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402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총 87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총 9696명이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최근 5일째 400~500명대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47명으로 권역별로는 경남권 117명, 경북권 39명, 충청권 36명, 호남권 35명, 강원 19명, 제주 1명 등이다. 각 권역별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418.1명, 비수도권 210.9명(경남권 100.4명, 충청권 38.0명, 경북권 30.4명, 호남권 29.6명, 강원 11.0명, 제주 1.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3명(2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방글라데시 1명(1명), 인도 2명(2명), 파키스탄 4명(4명), 카자흐스탄 4명(2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 미국 3명, 이집트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나 누적 1797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57명 늘어나 총 831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102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12명으로 누적 10만400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1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