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전 캐스트 프로필 사진 (오)주연배우, (왼)조연배우 ⓒCJ ENM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오는 7월 다시 찾아오는 웰메이드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이번 시즌을 빛낼 배우들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타이틀 역할 ‘명우’역으로 윤도현과 엄기준이 새롭게 합류하고, 지난 시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강필석이 다시 합류해 3인 3색의 매력을 예고한다.

음악으로 세대를 초월해 소통한 윤도현은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소화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기다린 다양한 세대들에게 즐거움과 감성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렬한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배우 엄기준은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관객들이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서편제>, <모래시계> 등 많은 작품에서 디테일 장인으로 사랑받은 강필석은 지난 18년도 시즌 무대에서 관객들의 감동을 준 데 이어 또 한 번 관객들을 추억의 여정에 초대할 예정이다.

나이, 성별, 국적 불명의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젠더 프리 캐스팅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긴 매력 충만 캐릭터 ‘월하‘역에는 객석을 압도하는 무대 장악력을 가진 차지연, 지난 시즌 ’월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호영, 과거 명우에서 월하로 캐스트 체인지한 10년 차 아이돌 김성규가 합류했다.

명우의 가슴속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옛사랑 ‘수아’역에 전혜선, 리사가 발탁됐으며, 명우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지막 사랑이자 아내 ‘시영’역은 문진아, 송문선이 연기한다. 양지원·황순종(과거 명우 役), 홍서영·이채민(과거 수아 役), 심수영(중곤 役)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로 음악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세대를 초월해 감성을 자극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2017년 첫 막을 올렸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1980~90년대 대중음악을 장악하며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던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트렌디하고 세련되게 곡을 편곡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