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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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편의점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배달특급은 27일 국내 유명 편의점 운영사 CU, GS25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 물품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22개 경기도 지자체에서 서비스 중인 공공배달앱이다. 중개수수료를 크게 낮춰 소상공인 혜택과 지역화폐 결합 등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 혜택 등 다양한 효과를 낳았다고 평가된다.

이번 편의점과의 협업은 배달특급이 음식 배달에만 그치지 않고 배달 가능한 물품의 범위를 확대해 서비스를 향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다른 소상공인인 편의점주와 소비자 상생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배달특급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은 CU와 GS25 가맹점 2000여곳이며, 서비스 개시일인 이날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앱에 순차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배달특급으로 GS25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CU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에게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S25 진안주공점 가맹점주 A씨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공공배달앱 입점을 통해 매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이사는 “편의점과의 협력으로 배달특급이 소비자와 편의점주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배달특급은 앞으로도 지역확대 및 다각도에서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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