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사, 가상 공간에서 신입연수…자기소개는 ‘아바타’로
카드사, 미래 고객 MZ세대 겨냥…실험적인 마케팅 눈길
보험사, 저성장 탈출하나…‘삼성생명·화재’ 중심 확대 전망
증권사, 투자자 눈길 끄는 메타버스 투자 시장 개척 모색
금융업계 “메타버스 개발 전 관련 규제 정비 부터 우선”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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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은행, 카드, 보험, 증권사 등 국내 금융권에서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보다는 확장된 개념인 가상세계다.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향후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각종 게임이나 소비,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개발하고 점령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 개막된 셈이다.

이에 국내 금융권도 메타버스 기술 활용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특히 미래고객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 거래와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 오프라인 시장이 점차 사라지는 대신 메타버스를 활용한 거래가 대중화된다면 오프라인 지점과 인력을 위해 사용됐던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손쉽고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기술 도입단계인 만큼 대부분 메타버스를 거래 시스템 보단 대내외 ‘비대면’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관련 제도 정비와 기술 개발 등 메타버스 기술의 대중화 및 상용화에 이르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데이신문>은 현재 우리 금융시장이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점에 대해 살펴봤다.

은행사, 신입 연수 개강식 “제 아바타를 소개합니다”

은행업계는 금융권 중 메타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주자로 꼽힌다. ‘실존하는’ 메타버스 영업점을 위한 기술 개발 계획을 세우는 한편 메타버스로 직원들의 연수식이나 시상식에 이어 금융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집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저축의 필요성과 투자 게임 및 금융OX 퀴즈 등을 체험하도록 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 비대면으로 치러진 개강식은 주요 강의를 메타버스 플랫폼의 게더타운(Gether Town)을 활용해 진행했다. 게더타운은 KB국민은행이 직원들의 메타버스 활용과 경험 확산을 위해 지난 7월에 오픈한 플랫폼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신입행원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학습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향후 미래 고객인 MZ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테스트베드를 금융과 연계하는 실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아바타와 가상 영업점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활용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같은 달 우리은행도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향후 현실 영업점에 AR 기반 메타버스 시범 영업점을 만들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메타버스 연수원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디지털경험본부 조직 내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전담조직인 ‘디지털혁신TFT’는 MZ세대 손님과 소통을 위한 체험 공간 구축, AR·VR 기술을 활용한 영업지원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검토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아바타 은행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MZ세대에게 금융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참여들에게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메타버스는 지역은행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11월 10일까지 본부 부서와 영업점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혁신 리더 2기 양성과정 연수’에 메타버스를 활용한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 7월 ‘광주은행 가상월드’를 만들어 은행장이 신입 행원과 가상월드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음성 채팅 방식으로 소통에 나서기도 했으며, 같은 달 JB전북은행도 게더타운에서 대학생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었다.

ⓒ각 사
우리은행, NH농협생명,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사례

카드사, 통통튀는 메타버스 마케팅 박차

카드사들은 금융업계 중 가장 발 빠르게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접목하고,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3D 아바타로 다양한 할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세계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미래 주 고객층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카드업계는 간편함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이용자들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앱을 통해 직접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넓히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메타버스’ 저자 강원대학교 김상균 교수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 메타버스에 대한 금융권의 활용 방안을 창출하고 메타버스 메인 유저인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의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업무 협얍식을 맺고 Z세대 맞춤형 선불카드 출시 및 제페토 내 가상공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제페토 월드에 Z세대의 메타버스 행동패턴, 선호 디자인 등 데이터 노하우를 응축해 Z세대에 맞는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같은 달 하나카드도 제페토 내에 ‘하나카드 월드’를 오픈했다. 하나카드 월드에는 야외 콘서트장, 캠핑장 등 총 6개의 공간이 있으며 가상의 ‘나’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 공간을 이동하며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BC카드는 MZ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BC카드는 향후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아바타 등과의 접목을 시도한 새로운 사업 개발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밖에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도 메타버스 관련 마케팅과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카드는 임직원 특별방송을 통해 메타버스 적용 성공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를 토대로 마케팅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메타버스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 ‘저성장 탈출’ 위한 미래 시장 발굴 신호탄

은행사와 카드사들과 달리 메타버스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보험업계도 속도를 내며 메타버스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 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가상의 교육공간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메타버스 내 마련된 강의실을 비롯해 대강당, 광장에서 아바타의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온라인 부서 워크샵을 진행, 임직원간의 다양한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운바 있다.

같은 달 DB손해보험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과 연계해 ‘내보험 바로알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세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보장분석 결과를 대면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물리적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해상도 게더타운을 활용해 채용 상담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상담회에는 현대해상 채용정보와 합격 노하우를 비롯해 현직자들의 직문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한화생명도 이달 초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오픈해 이노베이션 브랜드인 ‘드림플러스’ 입주사들과 소통하는 ‘드림플러스 타운’ 이벤트를 연 바 있다. 농협생명도 지난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상반기(1~6월) 우수 부서 및 우수 직원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얼라이언스 내 혁신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에 익숙한 MZ세대 대상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흥국생명에 이어 신한라이프와 현대해상이 동참했다. 이들 회사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공동사업 발굴 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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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새로운 투자시장 활로 모색

증권사들도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관련 투자종목 상장과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현재 증권업계는 ‘선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N)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ETN은 기존 원자재를 기초 자산으로 하며, 지난해 ‘마이너스 유가’ 사태로 위축됐었다. 그러나 메타버스, K-뉴딜(2차 전지) 등을 추종하면서 새로운 투자세대인 MZ세대 확보에 유리한 고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삼성증권은 지난달 KRX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N을 상장시켰다. 이달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선물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는 ETN을 상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증권사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ETN을 선보였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1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종목 중 메타버스와 연관성이 높은 1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서울대학교 스타트업 ‘딥트레이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인 ‘Xpercent’를 선보일 예정이다. ‘Xpercent’는 딥트레이드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DT-NN의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상승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추천해주는 투자정보 서비스다.

이밖에 많은 증권사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발판 마련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 6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올해 2분기 우수 본부·지점 시상식을 진행, 증권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증권은 매 분기마다 회의장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이번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옮겨왔다.

NH투자증권도 오는 9월 말을 목표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NH투자증권 사옥 외관과 내부 등의 공간을 구현하면 고객들은 아바타를 만들어 입장하게 된다.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는 리서치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기업분석 세미나, 온라인 PB(프라이빗뱅커)와의 상담과 함께 다양한 투자 콘퍼런스·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도 메타버스 서비스 대열에 합류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6월 메타버스 환경 구축을 위해 메타시티포럼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련 가상세계 입점을 준비 중이다. ‘메타시티포럼’은 보스 아고라와 에이트원, 유라클, 블록체인리서치인스티튜트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도시에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 설립했다.

IBK투자증권은 메타시티포럼의 일원으로 향후 금융서비스(메타시티 지점개설, 금융교육, 모의투자, 자산관리 등)을 제공하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중소기업 및 벤처 기업 지원 등 메타시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의 경우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융 메타버스’ 대중화…우려 반 기대 반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정부가 ‘메타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선포를 한 셈이다.

금융업계가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처럼 메타버스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권의 메타버스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하나금융연구소 신석영 연구원은 지난 4월 ‘메타버스의 부상과 금융업의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미 글로벌 금융사는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 상담과 디지털 체험에 특화된 점포 구축에 돌입했다”라며 “메타버스 기술은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 온·오프라인 연결이라는 기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금융업의 업무방식, 고객 니즈,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장기적 관점에서 업권별로 실버세대 상담과 메타버스 체험에 특화된 복합 점포 개발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금융업계 내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접근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장 금융 메타버스가 대중화 되려면 관련 규제나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메타버스를 규정하는 법률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메타버스의 대중화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고객이 모바일로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메타버스에서의 상품상담 및 판매는 다른 차원”이라며 “AI를 도입하더라도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해야 하며 관련 규제에 따른 제한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업계 관계자 또한 “메타버스에서 은행점포처럼 상품을 취급하고 자금이 움직이는 거래가 이뤄지려면 금융당국의 심사 및 승인이 필요한 만큼 현재로선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많은 금융사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마케팅 차원의 홍보나 직원 간 소통에 그치고 있다”라며 “관련 제도가 먼저 마련되고 해결돼야 보험업계도 메타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와 카드업계도 이에 대해 동일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 영업점이 오픈되더라도 그에 따른 규제, 관련 약관들이 정비가 우선이다”라고 전했으며, 카드업계 관계자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해 콘텐츠 개발을 하고, 적극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는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개발 단계는 아니다”라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내다보기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금융업계 내부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메타버스 자체를 시도한 것은 결국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 것이나 다름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김상균 교수는 “금융업계 전반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업을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시도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보다 금융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그만큼 다양한 소통창구 개발에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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