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2300명대로 나타나면서 전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383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0만35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3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필리핀 8명 △우즈베키스탄 4명 △중국 2명 △미얀마 2명 △몽골 2명 △러시아 1명 △캄보디아 1명 △베트남 1명 △카타르 1명 △터키 1명 △리투아니아 1명 △스위스 1명 △미국 1명 △캐나다 1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은 내국인, 19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6명 증가해 총 2456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감소해 319명을 기록하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992명 늘어 총 26만913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436만5935명이며 이 가운데 1294만227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12만11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접종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면서 “접종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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