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작가 12인의 다채로운 작품 120여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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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 포스터 ⓒKT&G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KT&G가 올해도 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하는 창작 전시회를 선보인다.

KT&G는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를 시작으로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와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는 총 12인의 작가가 선정돼 이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평면·입체 등의 작품 120여점이 관객을 만난다.

전시회는 시각과 문자가 중심이었던 기존 전시의 형태를 벗어나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했고, 영상물은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쾌적한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KT&G 심영아 사회공헌실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의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전시는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이어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는 같은 달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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