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지지율, 긍·부정 평가 차이 16.7%P…1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
국민의힘 하락-민주당 상승…격차 9.3%P ‘한 자릿수’ 격차 좁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지지도가 다시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50%대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 결과, 지난주 대비 0.8%P 높은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P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3.4%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2.8%P↑, 31.0%→33.8%, 부정평가 62.2%), 대구·경북(1.9%P↑, 19.7%→21.6%, 부정평가 74.5%), 대전·세종·충청(1.7%P↑, 37.7%→39.4%, 부정평가 54.9%)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광주·전라(7.8%P↓, 70.1%→62.3%, 부정평가 34.7%)에서 다소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2.2%P↑, 35.8%→38.0%, 부정평가 59.8%)에서 상승했거 연령대별로는 20대(3.9%P↑, 30.8%→34.7%, 부정평가 61.1%)에서 오르고 60대(2.3%P↓, 30.1%→27.8%, 부정평가 69.0%)에서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6.3%P↑, 74.4%→80.7%, 부정평가 17.5%)과 정의당 지지층(3.4%P↑, 42.7%→46.1%, 부정평가 50.5%)에서 상승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2%P↓, 89.7%→86.5%, 부정평가 11.4%)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0%P↑, 33.0%→36.0%, 부정평가 61.3%), 진보층(1.3%P↑, 69.0%→70.3%, 부정평가 26.8%)에서 상승했다.
한편 지난주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하락 했지만 40%대를 유지했고 여당인 민주당은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면서 3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1.2%P 낮아진 40.0%, 민주당은 1.2%P 높아진 30.7%, 국민의당은 1.1%P 낮아진 6.7%, 열린민주당은 0.8%P 낮아진 6.1%, 정의당은 1.1%P 높아진 4.2%, 시대전환은 0.1%P 높아진 0.7%, 기본소득당은 0.3%P 낮아진 0.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월 2주차 대비 0.4%P 증가한 9.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격차는 9.3%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3.2%→45.7%, 7.7%P↓), 대전·세종·충청(40.5%→38.5%, 2%P↓)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54.9%→61.2%, 6.3%P↑), 광주·전라(14.9%→17.4%, 2.5%P↑)에서 높아졌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33.2%→27.3%, 5.9%P↑), 광주·전라(49.4%→55%, 5.6%P↑), 부산·울산·경남(22.5%→25.8%, 3.3%P↑)에서 높아졌고 인천·경기(33.9%→31%, 2.9%P↓), 서울(30.1%→28.6%, 1.5%p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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