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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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쿠팡이 ‘와우멤버십’을 선보인 이래 처음으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쿠팡이 오는 30일부터 신규 회원에 한해 와우 멤버십 요금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19년 와우 멤버십을 론칭한 후부터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에만 수조원을 투자해 왔다. 이후 무료 배송 주문 건수만 10억건을 돌파했다.

이어 무료배송‧반품 서비스 외에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와우 전용 할인 등 10개 혜택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와우회원들은 전날 자정까지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로켓프레시를 비롯해 현재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TT플레이어인 쿠팡플레이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에서는 최근 화제가 된 신동엽, 안영미, 주현영 등이 출현한 ‘SNL코리아’, 김수현과 차승원이 주연으로 나온 ‘어느 날’ 등 독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쿠팡 측은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무한도전 레전드편,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EPL 토트넘 경기 생중계, 콜드플레이 콘서트와 유아동 영어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은 무제한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스파이더맨’과 같은 인기 영화, 송혜교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비롯해 곧 공개될 배우 배수지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등 새로운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은 기존 회원의 경우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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