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7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캐스팅 라인업과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마타하리 역으로는 지난 2016년 초연과 2017년 재연에 참여한 옥주현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마타하리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장을 던진다.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은 김성식(레떼아모르), 이홍기(FT아일랜드), 이창섭(비투비), 윤소호가 연기한다. 프랑스 초고위 인사인 라두 대령 역은 최민철, 김바울이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의지가 되어주는 안나 역은 한지연과 최나래가 맡았으며, 가수/팽르베 역은 홍경수와 육현욱이, 마가레타 역은 김지혜, 최진이 캐스팅됐다.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선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디테일한 드라마로 극찬 받은 권은아 연출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앞서 뮤지컬 ‘마타하리’는 지난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서사, 음악, 무대 등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작품의 특수한 시대적 배경과 극 중 인물의 이야기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하고, 마타하리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의 유기적인 서사와 관계성이 한층 더해진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신곡도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5월 28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선보이며 8월 15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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