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와 버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와 버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전용 콜택시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전용 콜택시와 버스 무료 운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공단은 장애인 콜택시를 20일 오전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무료로 운행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앱, 인터넷, 전화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콜택시는 기존 1~3급에 해당하는 보행 상 장애가 있거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중증장애인이 포함된 단체가 장거리 여행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장애인 버스’ 2대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중 버스를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로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장애인 버스’는 2대로 휠체어 8석과 일반 21석, 휠체어 5석과 일반 18석 규모의 대형버스로, 장애인을 포함한 단체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운행 중이다. 버스는 휠체어 고객(1명)을 포함한 4명 이상이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박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은 이날 도봉구 성민복지관 장애인 10여명과 함께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앞으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장애인 콜택시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사항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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