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 현장]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lt;안나&gt; 제작발표회에서 정은채, 수지, 김준한, 박예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nbsp;ⓒ투데이신문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에서 정은채, 수지, 김준한, 박예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주영 기자】 배우 수지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인 <안나>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수지는 “대본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안나’라는 인물이 본인의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서 어떻게 삶이 변하고, 어떤 선택들을 하게 되고, 어떤 상황들이 생기는지를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왔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수지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기도 했지만 부담도 컸다. 하지만 유미의 ‘마음먹은 건 다 한다’는 대사처럼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고, 이거는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1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의 삶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나와 대립하는 현주 역을 맡은 정은채는 “이번 작품으로 수지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제가 알던 수지는 컬러풀하고 건강한 이미지였는데 잿빛의 흑화된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 현장에서 봤을 때 이미 안나 그 자체였다. 연기할 때 스파크가 좋았다”라고 수지와의 연기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남다른 야망을 품고 있는 안나의 남편인 지훈 역을 맡은 김준한은 “지훈이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하고 수수께끼 같은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한은 앞서 공개된 수지와의 웨딩사진에 대한 질문에 “주변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렇게 많은 문자를 받아본 건 처음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미의 유일한 친구 역인 지원을 연기한 박예영은 “배우들 모두 평소 맑고 선한 이미지인데, 그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안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부분들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함께 연기했는데 시청자들도 굉장히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안나>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lt;안나&gt; 포스터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포스터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접목시켜 더욱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편 <안나>는 오는 24일 오후 8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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