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7조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경신은 멈췄지만 2분기 기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2022년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잠정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씩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94%, 11.38%씩 증가했다.
이날 공시에는 부문별 세부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 선방, 환율 효과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과 TV 출하량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이익률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15조2000억원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1조원 이상 낮은 14조원으로 낮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아울러 2022년 연간실적에 대한 기대치 또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세트 부문의 출하량 감소와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거시 경제의 환경 변화로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이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전망이 하락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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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pjt@ntoday.co.kr
주요기획: [도시 개발의 그림자, 구룡마을], [新중독 보고서], [디지털 신곡(神曲)]
좌우명: 시민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자 담당분야: 재계, 산업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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