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22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시상식’ 프레스센터서 열려
투데이신문(본보)‧박효령 기자, 매체‧보도 부문서 수상 영예
박효령 기자 ‘존폐 기로에 선 여가부’ 시리즈로 우수상 수상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투데이신문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투데이신문(본보)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22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에서 인터넷신문 부문과 보도부문을 모두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인신협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인터넷신문 부문과 보도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보가 인터넷신문 부문, 본보 박효령 기자가 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인신협 이의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의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는 날을 축하하는 날이다. 인터넷신문은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에 인신협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미디어를 선도하겠다. 다시 한번 언론 대상을 수상하는 회원사 대표님과 기자들에게도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최영범 홍보수석이 대독 한 축사에서 “언론과의 소통이 곧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자세로 앞으로 언론인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2002년 창립 이래 인터넷신문의 권익 신장과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언론윤리헌장 제정과 인터넷신문의 제도화에도 앞장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언론의 역할과 책임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이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사는 국민과 24시간 함께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더욱 정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자 한다”라고 축사를 끝맺었다.

본보 박애경 대표가 인터넷신문 부문 수상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본보 박애경 대표가 인터넷신문 부문 수상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날 시상식에서 매체상을 수상한 본보 박애경 대표는 “롱 폼(long-form) & 슬로우(slow) 저널리즘을 구현하며 퀄리티 저널리즘을 실천하려는 그동안의 노력이 우수매체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묵묵히 쌓아온 투데이신문의 정체성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갈 것”이라며 “우리의 의지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신뢰와 위상제고를 견인하는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시 한 번 우수매체로 선정해주신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도부문을 수상한 박 기자는 총 5편에 걸쳐 연재한 <존폐 기로에 선 여가부>로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부터 폐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각계각층의 목소리로 직접 담아냈다.

본보 박효령 기자가 보도 부문 수상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신문
본보 박효령 기자가 보도 부문 수상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신문

박 기자는 “여성가족부는 21년 동안 국민과 함께 했지만, 실효성, 남녀 차별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존폐의 기로에 섰다. 이번 기획 기사를 통해 여가부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보고 폐지를 둘러싼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다”라며 “언론이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했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여가부가 정부와 국민 ‘모두’를 위한 결말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인터넷신문 부문에는 본보와 함께 △더스쿠프 △일요신문 등 3개사가 수상했다.

보도부문에는 본보 박효령 기자를 포함해 △<쿠키뉴스> 민수미, 정진용, 이소연 기자의 ‘1.5평의 권리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실태 고발 시리즈’ △<뉴스트리> 조인준, 이재은 기자의 ‘국내 양봉장 꿀벌 집단폐사’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의 ‘개발사업에 따른 멸종위기종 ‘강제이주 실태와 문제점’ △<더스쿠프> 이지원 기자의 ‘콜센터의 그림자, 상담원과 원형감옥’ △<더팩트> 이철영, 허주열, 신진환, 박숙현, 김정수, 곽현서, 송다영 기자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후공약 및 선거 쓰레기 문제’ △<더팩트> 이덕인, 이효균, 배정한, 윤웅 기자의 ‘초등학교 옆 방석집…지켜지지 않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비즈한국> 강은경 기자의 ‘서울시 주요 재개발·재건축 이슈 문제점 고발’ △<여성경제신문> 이상헌, 이민경, 이호준, 옥지훈 기자의 ‘지난 수년간 소형타워크레인 사고를 둘러싸고 벌어진 건설업계, 국토부, 산하기관 책임 떠넘기기 추적 보도’ △<일요신문> 허일권 기자의 ‘재난지원금·지역화폐 부정 결제’ △<일요신문> 최희주 기자의 ‘K 방역 뒤 감춰진 방역 전선의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 재조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의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평등을 바라보는 국내 각계각층의 시선’ 등 10개 보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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