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음식점 업주 대상으로 추석 연휴 조사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올 추석 연휴에 배달 음식점 절반 가까이가 정상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사장님광장 사이트 ‘참여광장’ 페이지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휴무 예정일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배민사장님광장 사이트 내 참여광장은 다양한 설문 조사와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3144명) 중 43.2%(1357명)가 이번 추석에 ‘휴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추석 당일만 휴무’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35.7%(1122명)였고. ‘추석 연휴 모두 쉰다’고 한 응답자는 21.2%(665명)로 나타났다.

실제로 댓글을 살펴보면 “요즘같은 불경기 하루라도 열어야 한다”, “쉬고 싶지만 쉬고 나면 잔고가 빈다”, “명절에 쉬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 등과 같은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두고 가게를 찾아올 손님을 위해 정상영업을 할지 아니면 과감하게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지 많은 사장님들이 고민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알찬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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