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출처=뉴시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경유 가격이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가격은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5원 내린 1ℓ당 1878.4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같은 기간 14.2원 감소해 1ℓ당 1644.5원이 됐다. 

일평균 전국 경유 가격 역시 21일 1882원에서, 22일 1879원, 23일 1876원, 24일 1873원, 25일 1870원, 26일 1868원으로 금주 들어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일평균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21일 1648원에서 22일 1645원, 23일 1641원, 24일 1638원, 25일 1635원, 26일 1633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시도별 평균 경규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1926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1884원, 전남 1881원, 충남 1879원, 충북 1877원, 세종 1877원, 제주 1876원, 대전 1870원 순으로 높았다. 

시도별 평균 휘발유 가격이 높은 지역에는 서울 1702원, 전남 1656원, 강원 1654원, 충남 1650원, 충북 1646원, 세종 1637원, 제주 1635원 등이 포함됐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월 2167.66원까지 치솟은 이후 유류세 추가 인하 및 국제유가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내림세로 전환됐으나 지난달 8일부터 6주간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 역시 지난 6월 2100원대까지 올랐지만 8월경 까지 1700원대를 유지해왔으며 다시 9월 중순부터 지속적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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