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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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전자제품의 필수부품인 콘센트·전원플러그 등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2일 전기제품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콘센트·전원플러그 안전 사용’ 주의사항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화재 발생(3만6267건)의 원인 중에서 ‘전기적 요인’은 총 9472건(26.1%)으로 파악됐다. 이는 ‘부주의’ 1만6875건(46.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콘센트, 전원플러그 관련 위해 정보는 182건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한 소비자가 멀티탭 콘센트를 빼다 감전이 된 사례가 확인됐고, 다른 소비자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호흡계통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에 소비자원과 가전사업자 정례협의체 소속 8개사(삼성전자, 세라젬, 에스케이매직, 엘지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 쿠첸, 휴롬)는 콘센트·전원플러그의 안전한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전제품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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