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과학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역량이 융합된 리더 배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카이스트(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KAIST 컨버전스 AMP과정(이하.KCAMP, 책임교수 신인식) 2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개최된 수료식은 반종민 닥터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을 비롯한 수료생 28명과 카이스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생 중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12명에게는 상이 수여됐다. 반종민 원장은 “함께 수학한 원우들을 통해 새로운 28개의 창을 가지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CAMP를 수료하기 위해선 2/3 이상의 출석과 함께 졸업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에세이는 에세이집으로 발간해 기록과 추억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KCAMP는 2010년에 과정을 개설한 이래 이번에 수료한 23기까지 1000여명의 원우를 배출했다. 수료자는 기업대표, 공직자, 전문직 등 다양한 리더들로 구성돼 융합과정에 걸맞은 사회적 시너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산학부장 류석영 교수는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융합형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통찰력과 KAIST의 과학기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스스로의 발전과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IST의 중요한 산학협력 플랫폼으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는 KCAMP는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을 경영에 접목, 융합함으로써 시대변화의 큰 흐름을 읽는 통찰력을 길러주고, 서로 협업할 수 있는 융합형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수평적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1000여명의 선후배 기수들 간의 수직적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이뤄지고 있어 참가원우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월에 시작하는 24기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2023년 3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원자격은 △대기업, 중소기업 CEO 및 임원 △정부기관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기관장 및 임원 △전문직 △기타 이에 준하는 자이며, 오는 2월 17일까지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후 합격여부는 개별 통보한다.

입학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KCAMP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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