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화생명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이 한화손해보험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
3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의 금융 자회사다. 또한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손보사 77개사 중 14위로, 지난 2020년 말 기준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보가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존 생명보험 사업의 성장세를 견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내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도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자동차보험 비의무 국가로 남아있다. 따라서 현재 정부 주도 하에 자동차보험 의무화 제도 변화가 논의 중이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커 관련 기업의 미래 성장 기대감도 매우 높다.
임혜현 기자
dogo1211@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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