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기로 밤부터 한국 도착

[사진제공=괌정부 관광청]
[사진제공=괌정부 관광청]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태풍 '마와르' 여파로 괌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관광객 3400여명이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태풍으로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이 2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2일 저녁부터 태풍 마와르의 여파로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당초 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예정보다 재개 시점이 빨라졌다.

이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도 괌으로 여객기를 긴급 투입한다. 인천~괌 노선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 투입된 비행기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한국 관광객들은 29일 밤부터 한국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한국 관광객이 워낙 많아 전원 귀국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당국과 항공사들은 여객기 증편 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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