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엔지니어링의 날을 맞아 엔지니어링업계가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제3차 엔지니어링 진흥계획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100대 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서울시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 유공자 3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기념식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9조7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고 그린수소·초소형원자로 등 해외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엔지니어링 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념행사에 앞서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CEO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업계 대표들과 함께 우리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 방향과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제3차 엔지니어링 진흥계획(2023~2025)도 발표했다. 이 진흥계획은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산업으로의 전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형 제도혁신의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이번 진흥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0.9%에서 3%까지 늘리고 글로벌 100대 기업 7곳을 육성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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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지난이진(知难而进) 담당분야: 건설/부동산, 화학, 정유, 에너지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