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지우펀 인증샷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사진관에 가서 똑같은 배경에 증명사진을 찍듯이, 하나 둘 셋, 찰칵, 다음! 하나 둘 셋, 찰칵, 다음!이렇게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다가도, 여기까지...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지우펀에 도착해서 수취루로 향하는 골목길을 사람들의 발걸음에 이끌려 걸어가고 있을 때였다. 사람들로 꽉 찬 골목길을 바라보며 답답함이 올라왔지만 앞사람의 발걸음을 뒤쫓지 않고는 움직일 공간이 없었다. ...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호이안을 여행할 때였다. 관광책자에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보다가 안방비치 자전거 투어가 눈에 띄었다. 호이안 시내에서 안방비치까지 자전거로 갔다 오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른이 된...
【투데이신문 최민하 칼럼니스트】 선택은 일상을 통해 흘러들어온 사건이나 사소한 말 한 마디, 혹은 티브이에서 본 장면이나 책에서 읽은 구절에서 시작할는지 모른다. 그러한 순간들이 모여 몸속에 스며들며 체화되는 시간을 갖거나,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