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뽑기] SG·화인베스틸·에이비엘바이오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G, 약 419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SG(255220)는 채무상환과 타법인 취득 자금 등 조달 목적으로 약 4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 1398원에 총 3000만주가 발행되며, 주당 약 0.59주가 배정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9일이다.
▲화인베스틸, 약 1300억원 규모 창녕공장 생산중단
화인베스틸(133820)은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생산설비 유지보수 목적으로 창녕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5일 공시했다. 해당 분야의 매출은 약 130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2023년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대비 98.13%의 규모다. 생산중단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재개는 이달 29일까지다.
회사 측은 “동기간 중에는 공장 제품 생산의 일시적 차질이 발생하지만, 사전에 확보한 재고자산을 통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약 100억원 규모 연구개발 사옥 구축 결정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은 재무안전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옥 구축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3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13.51%의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