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社 안전보건 포럼 개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바이오 업계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바이오사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민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동아ST, 에스티젠바이오 등 총 11곳의 바이오 회사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했다.
포럼 출범식은 삼성바이오로직스 CSO(최고안전책임자) 노건 부사장의 개회사 및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민길수 청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후 본격적인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안전보건 정책 및 동향에 관한 고용노동부의 강의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공정안전관리와 임직원 및 협력사 건강관리 기반 구축 등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비법을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올해 하반기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포럼 참여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평가 가점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과 현장 점검 유예 △안전문화 포상 우선권 △포럼 참여자 대상 관리감독자 교육시간 인정 등 혜택을 부여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SO 노균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 바이오사들이 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모인 첫 자리로 의미가 깊다”며 “포럼에서 공유된 다양한 우수 사례와 토론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이 각 사에 특화된 안전보건 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