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년플러스포럼] 인천대 이현규 교수 “도메인·AI 전문가 손잡아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청년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 발표 “인공지능·도메인 전문가 협력, 인문학 결합하면 성공할 것”

2024-05-22     박고은 기자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제5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인천대학교 이현규 정보기술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투데이신문사가 주최하고 청년플러스포럼이 주관한 제5회 청년플러스포럼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미래 전략’ 포럼이 2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됐다.

5회를 맞이하는 청년플러스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년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할지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인천대학교 이현규 정보기술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청년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초대 인공지능·데이터 PM(프로그램 매니저) 겸 인공지능사업단장을 역임한 그는 AI 개발자와 도메인 개발자를 매칭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개발자는 주로 알고리즘이라는 모델과 학습시키는 과정에 관여를 하지만 데이터의 본질을 이해하는 분들은 이론적 전문가인 학교 교수나 연구소에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데이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손잡고 같이 일을 해야 제대로 된 일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이현규 정보기술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 ⓒ투데이신문

그는 “인공지능은 데이터 의존성이 큰데, 도메인 전문가와 AI 전문가가 손을 잡아야 한다”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가가 결합해 제대로 원천기술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로벌 주도권 경쟁을 주도하기 위한 AI 윤리 결합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인문학이 인공지능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윤리 문제, 안전 문제로 들어가게 되면 그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인공지능 전문가와 도메인 전문가가 협력하고 인공지능 윤리와 같은 인문학을 결합하는 순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