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신약개발 전략 전문가’ 남수연 R&D 총괄사장 영입

2024-05-31     강현민 기자
차바이오텍 남수연 R&D 총괄사장 [사진제공=차바이오텍]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차바이오텍은 남수연 전 지아이이노베이션 사장을 연구개발(R&D)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남 사장은 그룹 최고 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한다.

남수연 사장은 의사 출신으로 신약개발 전략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내분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로슈, 미국 BMS, 유한양행에서 신약 개발을 담당했다. 유한양행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면역항암제 'GI-101',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조 단위 기술 수출 성과를 냈다.

차바이오텍은 남수연 사장이 미래성장동력인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 하는 등 차바이오텍의 R&D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차바이오텍은 오상훈·이현정 각자대표 체제에서 오상훈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이현정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임, 단독대표 체제에 의한 경영 효율성 제고다. 사임한 이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R&D 부문을 이끌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