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원전 수출 기반 강화
2024-06-10 임혜현 기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계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한수원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체코공대에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체코공대와 함께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APR1000은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노형으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는 원전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수원이 개발한 고정밀 모의실험 장치다.
체코공대는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원자력학과 과정에서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해 원전 운영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부터 체코 원자력 분야와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수행하면서 기술 교류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양국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국제에너지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체코 현지에서 원자력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원자력 공동연구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