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셋째 이상 출산하면 1000만원 지급

2024-07-08     임혜현 기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현대백화점이 육아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 복리후생 프로그램 ‘일가정 제도’를 확대한다.

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출산축하금이 크게 오른다.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 출산 때 지원액을 각각 300만원, 500만원으로 늘렸다. 셋째 이상 출산 땐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또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책도 강화된다. 기존 근속년수 7년 이상 직원에게 난임 시술 한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지급했던 것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근속년수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하게 된다. 임신한 배우자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고 지원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자녀를 둔 남성 직원 육아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도 시행 중이다. 남성 직원 육아휴직 때 최초 3개월간 통상임금 전액을 보전하고 있다.

만 4세에서 8세 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은 최대 1개월간 1일 2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