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상반기 매출 6294억원 전년 比 16.5% 성장

2024-07-25     강현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사진 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오른 629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성장에는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에 기반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아제약 연간 매출 성장을 위해 상반기 판매관리비 집중 집행,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등이 있었지만, 용마로지스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익 개선이 영업이익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 확대를 보였다. 매출액 33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소폭 올랐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크게 성장했으며, 피부외용제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이 성장을 주도했다.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부문은 875억원, 1051억원으로 각각 16.9%, 8.8% 성장했으며, 박카스 매출은 12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2%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및 화장품 물류 증가, 운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9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112.9% 뛰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준비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등으로 영업이익을 흑자전환 했다. 매출액은 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9.1% 증가,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86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