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 성과 발표…누적 대금 40조원 돌파
2024-07-31 최주원 기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네이버페이가 집화처리 다음날 정산받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인 ‘빠른정산’ 서비스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는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 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20년 11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제공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외부 몰에도 확대돼 네이버페이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한 약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선지급된 대금은 총 40조원을 넘었다.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월간 거래액의 약 46%가 빠른정산으로 선지급되고 있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긴 정산주기로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지원 효과를 내고 있다. 만약 평균 금리를 6%로 가정하고 동일한 규모의 정산대금이 선정산 대출로 취급됐다고 하면, 소상공인들이 절감한 금융비용은 약 1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실물 배송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사업자 중 스마트스토어 또는 주문형 가맹점인 경우, 월 거래 건수가 3개월 연속 20건 이상이고 반품률이 20% 미만이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이향철 책임리더는 “앞으로도 가맹점과 상생하며 빠른정산 서비스의 지원효과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